김대환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고용률 70%는 단순히 수치만 올리자는 것이 아니라 근로시간 단축, 일·가정 양립 등 전반적인 근로 생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중앙뿐 아니라 지역 경제 주체들의 긴밀한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우리나라의 중심 지역인 경기는 특히 노사민정 대화를 선도적으로 이끈 모범지역으로 알고 있다”며 “지역 주체들이 진솔한 대화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해법을 찾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문수 지사는 “경기도는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일자리 창출 등 5개 부문 126개 사업(예산 2조7,780억 원)을 추진했으며, 도-시ㆍ군-공공기관 연석회의, 일자리 창출 현장 중심 실ㆍ국장 회의 진행 등 일자리 창출에 많은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송위섭 아주대 경제학과 명예교수의 사회로 강순희 경기대 교수와 박준식 한림대 교수의 주제발표와 노사민정 주체들의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대환 위원장, 김문수 지사 등 지역 노사민정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윤종열 기자 yjyu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