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2014 대한민국 일류브랜드 대상] 골든블루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

낮은 알코올 도수로 무장 차별화 성공


골든블루가 선보인 프리미엄 위스키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가 국내 위스키 시장의 태풍의 눈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달 7일 출시하고 50일 만에 13만6,000병이 팔렸을 정도다.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은 13.5%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5월 한 달 동안 '스카치블루 17'을 밀어내고 3위 자리로 올라서면서 수개월 내에 '임페리얼 17'을 따라 잡고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에서 2인자로 등극할 수 있다는 전망마저 제기되고 있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밀려드는 수요량을 따라가지 못해 철야 생산을 하는 등 초기 소비자 반응이 매우 뜨겁다"며 "2009년 12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알코올 도수 36.5도의 위스키 '골든블루'는 물론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가 연타석 홈런을 치면서 2012년 대비 107% 성장한 작년에 이어 올해 1·4분기에도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매출이 60% 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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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가 출시되자마자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가장 큰 요인은 맛이다. 소주 도수가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등 저도주 문화에 맞춰 도수를 40도 이하로 낮췄다. 특히 최고의 마스터 블렌더가 엄선한 위스키 원액을 한국인 입맛에 맞도록 블렌딩했다. 여기에 블루 다이아몬드를 모티브로 보틀 라인을 브릴리언트 컷으로 만드는 등 유명 자동차 디자이너가 병을 디자인해 상품 자체의 품격도 한 단계 높였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국내 위스키 제품들이 브랜드간 차별화 부족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골든블루 사피루스와 라임, 다이아몬드는 차별화된 맛과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 출시를 계기로 적극적인 영업과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골든블루를 전국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중국 등지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2010년 첫 수출을 시작한 이래 중국 교민은 물론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숙취 없는 위스키로 입소문이 나면서 베이징, 상하이 등지에서 한국 위스키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을 넘어 일본과 미국 등으로 수출 대상 지역이 확대되는 등 새로운 해외시장 진출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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