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레빗 미국 보건장관은 22일 고(故)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급서에 애도성명을 발표하고 이 총장의 서거는 세계 보건계의 크나큰 손실이라고 지적했다.
레빗 장관은 이 총장의 서거로 WHO와 세계보건계가 비극적 손실을 겪었다면서 고 이총장은 평생 공공봉사와 삶의 개선에 헌신했다고 치하했다.
레빗 장관은 이 총장이 혜안을 가진 지도력으로 범세계적 협력정신을 구현했으며 세계보건계에서 WHO의 역할을 강화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총장은 탁월한 지도자로서 미국은 물론 자신에게도 개인적으로 좋은 친구였다면서 그의 서거는 "우리모두에게 엄청난 손실"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레빗 장관은 이어 고 이총장의 유족과 WHO 직원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전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