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동아제약, ‘낙폭과대’…3일째 ↑

정부 규제와 신제품 출시 부재 등으로 조정을 보여 오던 동아제약이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동아제약은 30일 오후 2시48분 현재 하락장에도 불구하고, 전날 대비 2.35% 올라 3거래일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팔몬’의 특허 만료, ‘스티렌’ 및 ‘리피논’의 성장 둔화 등으로 기존 품목의 매출 증가는 예전만 못할 전망이며, 2분기에도 주목할 만한 신제품 출시도 없어 상반기 외형 성장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며 “하지만 GSK 품목의 코프로모션에 따른 수수료 수입이 반영된다면 수익성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R&D 성과가 순차적으로 나올 듯 향후 실적을 견인할 신약 파이프라인의 성과 가시화는 긍정적”이라며 “현재 신약 허가 신청을 한 위장운동 촉진제 ‘DA-9701’은 상반기 허가를 받아 하반기 약가 작업을 진행하여 올 연말에는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며, 미국에서 임상이 진행 중인 발기부전 치료제 ‘DA-8159’도 올 연말에는 신약 승인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2013년 이후에는 미국 시장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논의되고 있는 일반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 방안에서 소비자 편익이 우선시된다면 동아제약의 ‘박카스’ 같은 드링크류가 일차적으로 약국 외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며 “일반약 슈퍼 판매의 가장 큰 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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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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