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토너' 이봉주(38ㆍ삼성전자)가 오는 21일 대전에서 열릴 전국체전에서 마지막 레이스를 펼친다. 충청남도 천안 출생인 이봉주는 이번 체전에 충남 대표로 출전해 통산 41번째 완주이자 은퇴 경주를 치를 예정이다.
지난 1990년 전국체전에서 생애 첫 풀코스에 나서며 2위를 차지한 이봉주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국민 마라토너로 자리매김했다. 2000년 도쿄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7분20초는 9년째 한국 기록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