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HOT 아파트] 개포주공2단지


잇따른 규제 완화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 단지가 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2단지다. 주공2단지는 개포지구 내 재건축 추진 단지 중에서도 가장 빠른 사업 추진 속도를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돼 있는 상태다.


12일 개포지구 내 부동산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올들어 시세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곳은 개포주공2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공2단지 25㎡(이하 전용면적)의 경우 지난해 12월 4억2,000만원에 실거래 됐지만 현재 4억4,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한 달 남짓한 사이에 호가가 2,000만원 뛴 셈이다. 72㎡도 지난해 12월 9억9,000만원에 계약이 이뤄졌지만 현재는 호가가 1,000만원 오른 10억원을 회복했다.

관련기사



채은희 개포부동산 대표는 "올 연말까지 적용되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면제 혜택 때문에 개포지구 재건축 사업이 박차를 가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그 중에서도 2단지는 사업속도가 가장 빨라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주공2단지는 5층, 32개동, 1,400가구의 대단지로 지난 1983년 입주를 시작했다. 현재 건축심의를 통과한 상태로, 사업시행인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르면 5월께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연내에 관리처분계획인가까지 받을 계획이다. 시공사는 삼성물산이 맡았으며 재건축이 완료되면 1,839가구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