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31일 보고서에서 “대양전기공업은 철도차량용 분전반과 텀퍼 커플러를 제조하는 업체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주요 납품업체인 현대로템의 실적 성장으로 인해 대양전기공업의 성장세도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정동익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양전기공업은 철도차량용 분전반 부문에서 현대로템 수요의 약 70% 가량을 공급하고 있다”며 “현대로템의 신규수주가 크게 증가하면서 올해 동반성장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현대로템의 올해 상반기말 기준 철도차량 수주잔고는 5조1,1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부터 선박용 조명 수주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지난달까지 전세계 신조선 수주는 3,022만CGT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62.7% 증가했다”며 “선박수주 이후 조명발주까지의 시차를 감안하면 내년부터 선박용 조명 수주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대양전기공업은 국내 선박용 조명등기구 시장 점유율이 7.1% 가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