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소사~원시복선전철 BTL, 국토부-이레일 협약 체결

소사~원시 복선전철 내년 착공 예정

오는 2016년 상반기에 부천에서 안산까지 24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이레일(주)와 소사~원시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BTL)의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소사~원시 복선전철은 부천시 소사동과 안산시 원시동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며 연장 23.3km, 정거장 12개소로 이레일이 1조5,248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건설하게 된다. 북으로는 대곡~소사ㆍ경의선ㆍ교외선과 연결되고 남으로는 서해선과 맞닿으며 경부선에 집중된 화물 물동량을 분산 처리해 철도 화물운송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전동차로 24분만에 소사에서 원시까지 이동이 가능하고, 안산선(화랑역), 신안산선(시흥시청역), 경인선(소사역) 등과 환승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부천ㆍ시흥ㆍ안산 등 인근 지역의 교통편의가 증진되고 지역개발을 촉진하는 역할도 기대된다. 대우ㆍ현대ㆍ한화건설 등 11개 건설사와 재무적투자자 등이 출자할 예정인 이레일은 사업의 설계, 시공을 비롯해 20년간 역무운영 및 선로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된다.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에 실시계획 승인 및 착공이 가능하고 오는 2016년 상반기에 준공, 개통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기사



김광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