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카드 인수전 10여개 금융사 '기웃'

LG카드 인수전에 국내외 금융업체 10여곳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LG카드 채권단 관계자는 10일 "오는 12일 인수의향서 접수를 앞두고 지금까지약 10개 금융업체가 의향서 양식을 받아갔다"며 "대부분은 이미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진 업체들"이라고 밝혔다. 양식을 받아간 업체 가운데는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농협, 메릴린치, 테마섹, 씨티그룹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의 난색으로 LG카드 인수를 사실상 포기했다는 관측이 제기됐던 우리금융지주도 매각 공동주간사인 산업은행 M&A실 및 JP모건과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LG카드 최대 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관계자는 "실제로 인수의향서를 내는 업체는이 가운데 일부가 될 것"이라며 "그러나 많은 업체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은 채권단으로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각 주간사들은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인수의향서와 비밀유지확약서 등을 제출받은 뒤 입찰적격자를 선정해 예비실사, 우선협상대 상자 선정, 매각협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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