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단문메시지서비스(SMS)도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사용되는 글로벌 시대를 맞는다.
국제전화업체인 SK텔링크는 27일부터 국내 휴대폰 사용자가 미국의 이동통신가입자와 한글로 SMS를 주고 받을 수 있는 '한글 국제문자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SK텔링크는 SKT가 미국에 설립한 이동통신업체인 힐리오의 가입자와 국내 휴대폰 사용자들간의 양방향 문자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SKT뿐 아니라 KTF나 LGT 가입자들도 힐리오 가입자와 한글 단문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된다.
SK텔링크는 미국에 이어 중국, 베트남의 휴대폰 사용자들과도 한글문자서비스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