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수험생 10명중 7명 "수시모집에 응시"

스카이에듀, 설문조사 결과

고등 온라인 교육기업 스카이에듀(www.skyedu.com)는 오는 9월 대입 수시모집에 대비해 고3 재학생 2,568명과 재수생 3,3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응시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6~19일 진행된 조사에서 201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 응시하겠다고 응답한 수험생은 전체 응답자 5,944명 가운데 74%(4,405명)나 됐다. 고3 재학생은 72%(1,852명)였으며 재수생은 76%(2,553명)에 달했다. 이 중 최대 6개 대학에 지원하겠다고 응답한 고3 재학생은 무려 92%(1,703명)나 됐고 재수생은 95%(2,433명)의 응답률을 보여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반면 수시전형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는 수험생은 9%(531명)에 불과해 상당수 수험생이 구체적인 목표 없이 보험으로 수시 전형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수시를 지원하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중복응답 허용) 고3 재학생 41%와 재수생 38%의 응답자가 "수능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할 때를 대비한 일종의 보험"이라고 답했다. '수시모집 인원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정시에서 경쟁이 심해질 것에 대한 불안감'이라고 응답한 고3 재학생은 21%, 재수생은 26%에 달했으며 '정시보다 높은 수준의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라는 응답도 고3 재학생 22%, 재수생 25%로 조사됐다. 한편 고3 재학생의 25%는 논술 중심 전형에, 18%는 학생부 중심 전형에 응시하겠다고 응답했다. 재수생의 경우 36%가 논술 중심 전형에, 5%가 학생부 중심 전형에 응시하겠다고 해 차이를 보였다. 스카이에듀의 한 관계자는 "201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인원이 늘어나면서 응시자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시에 대해 제대로 알고 목표 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많지 않았다"며 "자신에게 적합한 중심 전형 요소를 찾아 목표 대학과 학과를 전략적으로 설정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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