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LG 새해 사업전략 수립 착수

B2B 사업 강화·스마트폰 판매 확대 등 집중 논의할 듯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새해 사업전략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두 회사 공히 스마트폰 판매 확대 방안을 포함해 사물인터넷(IoT)과 기업 간 거래(B2B) 강화를 위한 전략 마련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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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16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평택사업장에서 영업·마케팅책임자 워크숍을 시작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구본준 부회장을 비롯해 사업본부장·임원 등 300여명이 참여한다. 최근 인사에서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와 TV사업을 맡는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의 수장이 교체된 만큼 스마트폰과 TV 판매 확대를 위한 영업 전략과 각 사업부문 간 시너지 및 B2B 사업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7~19일 수원디지털시티와 기흥캠퍼스에서 해외 법인과 국내 사업부 임원 등 500~6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4년 하반기 글로벌전략협의회를 연다. 17일 소비자가전(CE)부문을 시작으로 18일 전사, 19일 IT모바일(IM) 부문으로 회의 일정이 잡혔다. 부품(DS) 부문은 권오현 부회장 주재로 별도 회의를 진행한다. IM 부문은 중저가 제품 판매 확대 방안과 중국·인도 등 신흥 시장의 점유율 회복을 위한 전략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CE 부문은 주력 제품인 커브드 초고화질(UHD) TV를 이을 차세대 제품 출시 전략이 핵심 의제다. 전사적으로는 B2B 사업 강화와 실적 회복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 전략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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