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롯데쇼핑 팔아라…목표가 31만원"

"신세계에 비해 프리미엄 받을 이유 없어"

도이치방크는 10일 롯데쇼핑[023530]에 첫 분석보고서에서 투자의견 `매도'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제시했다. 도이치방크는 "롯데쇼핑이 강한 펀더멘털을 가지고 있고, 성장 전망도 긍정적이지만 공모가가 지나치게 높다고 판단한다"면서 "기업 공개를 통해 성장성을 향상시킬 수는 있겠지만 자기자본이익률(ROE)은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도이치방크는 또 "경쟁업체인 신세계[004170]에 비해 롯데쇼핑의 영업이익률이 높지만 경영진이 할인점 사업 성장에 주력하면서 영업이익률이 하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도이치방크는 이에따라 "롯데쇼핑이 신세계에 비해 프리미엄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롯데쇼핑의 시가총액은 11조8천억원으로 신세계의 시가총액을 34% 웃돌고 있지만 이같은 프리미엄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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