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전남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에서 전남도 및 고흥군, NGO단체 등과 함께 남부지역 자생 수종인 황칠ㆍ구실잣밤ㆍ가시나무 등 묘목 3,000그루를 심는 행사를 벌인다.
이날 행사는 지난 겨울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예년보다 1주일가량 앞당겨 실시되는 것으로 지난해 이곳에서는 2월 28일에야 첫 나무심기를 했었다.
산림청은 앞으로 거금도 산림에서 침입수종과 고사목 및 불량목 등을 제거한 뒤 지역 자생수종으로 이뤄진 난대상록활엽수림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산림청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이달 하순부터 4월말까지를 나무심기 기간으로 정하고 모두 858억원을 들여 전국 2만ha의 면적에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