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태극남매 美 Q스쿨서 '순항'

PGA, 박진8언더 9위·이동환 15위… LPGA선 제인 박 9언더 선두·박희영 3위

코리안 남매가 미국무대 퀄리파잉(Q)스쿨에서 이틀째 순항을 했다. 미국 PGA투어 Q스쿨 최종전에서는 재미교포 박진(30)과 국가대표 출신 이동환(20ㆍ고려대)이 6라운드 상위 25명에 주어지는 내년 투어카드에 한 걸음 다가섰다. 박진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윈터가든의 오렌지카운티내셔널골프장 팬더레이크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41위에서 공동 9위(합계 8언더파)로 점프했다. 크룩트캣코스(파72)에서 2타를 줄인 이동환은 합계 7언더파로 공동 15위를 마크, 전날 공동 7위에서 밀렸지만 이틀 연속 언더파 스코어를 내며 좋은 샷 감각을 유지했다. 양용은(35ㆍ테일러메이드)은 공동 24위(6언더파), 호주교포 이원준(21)은 공동 38위(5언더파), 재미교포 한승수(20)는 공동 108위(1언더파)에 자리했다. 플로리다주 LPGA인터내셔널골프장(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Q스쿨 최종전 2라운드에서는 박희영(20ㆍ이수건설)이 5타를 줄여 공동 3위(합계 5언더파)로 뛰어올랐다. 반면 첫날 단독 3위를 달렸던 최나연(20ㆍSK텔레콤)은 2타를 잃어 공동 14위(2언더파)로 밀렸다. 재미교포 제인 박(20)이 9언더파로 이틀째 단독 선두를 지킨 가운데 재미교포 전한나(22)가 공동 5위(4언더파), 이환희(24)가 공동 10위(3언더파)에 올라 5라운드 합계 상위 17명에게 돌아가는 내년 시즌 출전권을 바라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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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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