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 본사를 둔 임플란트 전문기업 (주)디오 김진백 사장(사진)은 16일 “최대 주주인 글로벌 덴탈업체 덴츠플라이가 갖추어 놓은 세계 120여개국의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 해 내년에는 임플란트 해외부문의 매출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사장은 이날 서울경제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디오는 올해 1,200만불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1,800만불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와 함께 내수부문의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2011년 10월에 도입한 신금융 시스템 ‘디오미소플랜’이 치과병원에는 시술 환자들에 대한 미수금 문제를 해결해주고, 환자의 경우에는 임플란트 시술비를 자동차할부처럼 무이자로 시술비용을 분할 납부함으로써 환자가 시술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이 같은 장점으로인해 ‘디오미소플랜’은 치과원장 및 환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디오미소플랜’은 환자가 금융기관을 통해 임플란트 시술비용을 무이자 할부로 제공받고 치과의사는 금융기관을 통해 환자 치료비용을 선지급받는 할부금융서비스다. 치과는 환자유치와 시술 동의률 증대, 대손 및 수금문제 해결을 통한 치과경영 안정화를 꾀할 수 있는데다 환자는 임플란트 시술비용의 무이자 할부를 통해 고액의 목돈 지출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이는 치과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이는 새로운 방법으로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 회사의 수익을 고객에게 환원해야 한다는 콘셉트로 회사에서 일정액의 기금 조성 및 운영을 통해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김 사장은 “치과와 환자 양쪽의 어려움을 동시에 해결해줄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고민해왔다“며 ”디오미소플랜을 통해 국내 임플란트 매출의 증가가 기대될 뿐 아니라 최종 소비자인 국민의 편익과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디오는 지난해 512억원의 매출에 6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했으나 2011년 3분기현재 365억원의 매출에 31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흑자 전환을 실현했고 2011년말에는 이익이 더욱 확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