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에버다임 "토목장비 제조사 인수… 사업 다각화"


건설장비업체인 에버다임이 토목장비제조업체를 인수하며 사업다각화에 나선다. 에버다임은 6일 공시를 통해 에버다임락툴의 지분 100%를 약 51억원에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에버다임락툴은 암반천공, 기반천공 등 토목공사용 장비를 제조하는 회사로 에버다임의 지분 인수로 신성산업에서 사명을 변경했다. 에버다임 기업설명(IR) 담당자는 "기존 사업과 관련성이 높은 토목장비제조 업체를 인수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로 했다"며 "특히 에버다임과 오랜 기간 거래관계를 맺어온 해외 딜러망을 활용해 자회사 해외 매출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방산업인 건설업황 악화에도 에버다임은 올 한해 호실적을 이어왔다. 3ㆍ4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8.2%와 33.64% 증가한 1,403억원, 11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목표실적은 매출액 2,020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6%, 36% 증가한 규모다. 이 관계자는 "유럽 재정위기 우려 등으로 건설 업황이 부진했지만 올 한 해 아프리카, 남미 등 신규시장에 진출하는 등 수출시장 다변화에 적극 나서면서 외형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건설업황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시장 확대, 신사업 진출 등에 힘 입어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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