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비츠로그룹 실적 개선 청신호

정보기술(IT) 관련 중견그룹인 비츠로그룹 계열사들이 잇따라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며 비츠로그룹 관계사인 비츠로시스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중인 이라크 가스터빈플랜트에 873억원의 부품을 공급하기로 현대엔지니어링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1년간의 매출(1,561억원)의 56%에 달하는 것이다. 비츠로그룹의 계열사인 비츠로셀는 방위사업청과 지난해 연간 매출의 34%에 달하는 149억원 규모의 리튬전지류의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비츠로테크도 지난달 25일 울진원자력본부와 42억원 규모의 울진 3ㆍ4호기 증기발생기 화학세정 폐액처리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 비츠로그룹은 지난 2007년 비츠로테크를 중심으로 한 비츠로셀ㆍ우시비츠로 등 11개 계열사와 비츠로시스을 주축으로 한 비츠로넷ㆍ비츠로C&C 등 5개 계열사로 분리돼 있다. 하지만 이들은 여전히 ‘비츠로’라는 이름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중 비츠로테크ㆍ비츠로시스ㆍ비츠로셀로, 비츠로테크는 전력기기를, 비츠로시스는 전력감시 등 원격제어시스템을, 비츠로셀은 배터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비츠로테크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전력산업이 성장하면서 기술경쟁력을 갖고 있는 비츠로의 실적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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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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