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강마에 와인' 인기 높다

'에스쿠도 로호' 드라마 소개된후 판매 급증


경기불황과 환율상승의 여파로 와인열풍이 한풀 꺾인 가운데 최근 일명 '강마에 와인'으로 불리는 '에스쿠도 로호(Escudo Rojoㆍ사진)'의 판매가 급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와인수입업체 ㈜대유와인에 따르면 최근 종영된 인기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주인공인 지휘자 강마에(김명민 역)가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 마시는 와인으로 '에스쿠도 로호'가 소개된 이후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대유와인 관계자는 "최근 드라마가 방영된 이후 '에스쿠도 로호'를 연말과 설 선물용 와인으로 대량 구매하려는 기업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금의 추세라면 11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배우 김명민이 촬영 중 마신 에스쿠도 로호의 맛에 강한 인상을 받아 직접 구입, 드라마 스태프들에게 한 병씩 선물하기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스페인어로 '붉은 방패'를 뜻하는 에스쿠도 로호는 프랑스의 와인명가 바통 필립 드 로칠드사의 칠레산 와인으로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포도와 칠레 고유의 포도 품종을 절묘하게 블렌딩해 칠레 레드와인의 자존심을 살린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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