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KAIST 박사과정 재학생이 국제 로봇디자인 대회서 大賞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재학 중인 학생이 국제 로봇디자인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KAIST는 21일 "산업디자인학과 박사과정 곽소나(28)씨가 영국 허트포셔대학에서 열린 '로-맨(Ro-Man) 2006 학술대 학생 로봇디자인 콘테스트'에 감성로봇 '해미(Hamie)'를 출품해 최고상(First Prize)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작인 '해미'는 감성 시각과 청각ㆍ촉각을 이용해 친밀감까지 표현할 수 있어 인간과 로봇, 로봇과 로봇, 인간과 인간간 상호작용이 가능해 대회 주제에 가장 부합한다는 평을 받았다. '해미'는 실제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 콘셉트와 디자인으로 제안된 것이다. '로-맨 학술대회'는 로봇과 인간의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알려진 학술대회이며 '학생 로봇디자인 콘테스트'를 통해 미래형 로봇의 디자인 및 구조에 대한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왔다. 곽씨는 "로봇 공학에서 디자이너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왔으나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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