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톱10 종목 시총 비중 40% 육박

작년 보다 1.3%P 증가

시가총액 상위 종목 쏠림 현상 심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쏠림 현상이 심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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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은 1,200조1,171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19% 증가한 반면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474조397억원을 기록해 4.69%나 늘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총 비중은 지난해 말 38.10%에서 1.32%포인트 증가한 39.42%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이후 시가총액 상위 10개 구성종목은 변하지 않았지만 순위 싸움은 치열했다. 시총 1·2위인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를 제외한 3위에서 10위 종목은 매월말 순위가 변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지난해 말 시총 5위에서 이날 3위까지 뛰었고 현대모비스(012330)와 POSCO는 한 단계씩 내려와 각각 4위, 5위를 기록했다. 올 들어 환율 하락과 전기료 인상의 수혜를 받은 한국전력(015760)은 10위에서 6위로, 지난해 말 분할상장해 주가가 급등한 NAVER(035420)는 올 들어 조정을 받은데다 이날은 다음(035720)과 카카오가 합병한다는 소식에 크게 떨어져 시총 9위로 밀려났다.

코스닥시장 역시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시총은 21조5,406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0.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시가총액은 10.05% 늘어 21일 기준 313조2,793억원을 기록 중이다. 차바이오앤은 지난해 말 이후 주가가 올라 시총 9위까지 올라왔고 이날 카카오와 합병을 발표한 다음은 11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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