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가 8일(현지시간)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이날 대처의 대변인인 팀 벨은 "대처 전 총리가 오늘 아침 뇌졸중으로 운명했다고 가족들이 밝혔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위대한 지도자이자 위대한 총리, 위대한 영국인을 잃었다"고 애도하고 유럽 순방 일정을 축소하고 귀국하겠다고 밝혔으며 영국 왕실도 유족에게 조의를 보냈다.
1979년부터 1990년까지 총선에서 세 번이나 보수당을 승리로 이끈 대처는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과 함께 영국은 물론 전세계에 신자유주의를 설파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