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초중고 학급수 5년새 15.5% 감소

학생수 감소와 택지지구 내 학교 신설 등으로 경기도내 학급수가 최근 5년 사이 1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기도의회 이재준(민주 고양2) 의원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 받아 분석한 자료를 보면 도내 초ㆍ중ㆍ고교의 학급 수는 지난 2007년 3만1,477개에서 올해 2만6,596개로 15.5%인 4,881개가 감소했다. 초등학교 15.6%, 중학교 18.2%, 고등학교 8.5%가 줄었다. 전체 2,161개교 가운데 6학급 이상 감소한 학교도 초등학교 187곳, 중학교 121곳, 고등학교 11곳 등 319개교에 달했다. 이 같은 학급 수 감소는 전체적인 학생수 감소와 함께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학교 신설로 도심 구시가지 학교 학생들이 신설학교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의원은 "갈수록 늘어나는 학교의 빈 교실을 모두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잉여공간 재활용과 예상낭비를 막이 위해 교육당국이 지자체와 협의해 주민편의 시설 설치 등 빈교실 활용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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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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