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제약업, 강한 수요로 호황 지속될 것"<LG증권>

LG투자증권은 12일 강한 수요를 바탕으로 제약업호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LG증권은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케어(UBCARE)의 조사결과를 인용, 지난 10월 원외처방매출액이 작년동기대비 11.6% 늘어 한달만에 다시 두 자릿수 성장률을회복했다고 소개했다. 유비케어 통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대웅제약과의 격차를 벌려 원외처방약 매출1위를 굳혔고 동아제약은 증가율이 33%에 이르러 상위 10개사 중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LG증권은 작년 상반기를 저점으로 처방의약품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있으며 이는 급증하는 노년층 인구와 이에따른 의료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증권은 또 통계청 발표 의약품 소매업 판매액 지수(경상금액 기준) 역시 지난9월 작년동월대비 증가율이 8.4%로 8월의 9.8%에 이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호성 LG증권 연구원은 "주요 제약사들의 실적은 내년에도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내년에는 3개 국산 신약에 대한 허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상반기에 부광약품의 B형간염 치료제 '클레부딘', 하반기에는 유한양행의 위궤양치료제 '레바넥스', 동아제약의 발기부전치료제 'DA-8159'가 신약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LG증권은 동아제약[000640], 한미약품[008930], 유한양행[000100], 대웅제약[069620], LG생명과학[068870] 등 업종 대표주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우선추천 종목으로는 한미약품, LG생명과학, 동아제약을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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