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 "주식투자 신통찮네" 도드람비티·미주제강 등 주가 하락으로 수익 못내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증시가 최근 하락세를 보이면서 도드람비티ㆍ미주제강 등 코스닥기업들의 주식투자 성적도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드람비티는 지난 4월25일부터 5월16일까지 삼일기업공사의 지분 9.62%를 사들였다고 지난 17일 공시했다. 이 기간동안 삼일기업공사의 주가는 제자리 걸음을 했고 공시 이후에는 소폭 떨어졌다. 미주제강도 지난 4월20일부터 5월18일까지 성원파이프의 지분 7.7%를 취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성원파이프의 주가는 미주제강의 취득 기간중에는 23% 가량 상승했지만 공시 이후 10% 가량 빠져 전체적으로는 이렇다할 투자수익을 챙기지 못했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작년 말까지는 기업들이 타 기업 주식에 투자해 짭짤한 수익을 올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올들어서는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의 주식투자 수익이 감소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5/22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