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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게임·홈쇼핑株 매력"
에이스디지텍·CJ홈쇼핑등 1분기 실적 시장예상치 웃돌듯
정영현 기자 yhchung@sed.co.kr
경기침체에 따른 전반적인 실적 악화 추세 속에서도 게임ㆍ디스플레이ㆍ홈쇼핑 관련 기업들은 올 1ㆍ4분기 중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업체인 네오위즈게임즈는 다가오는 실적 시즌에 다시 한번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력게임인 FIFA온라인ㆍ슬러거 등의 매출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데다 중국ㆍ베트남 등지의 해외 로열티 매출이 환율 효과와 맞물려 예상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기대감을 업고 네오위즈게임즈의 주가는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이날 종가는 4만3,950원. 52주 신고가다.
디스플레이 부품주인 우리이티아이 역시 이날 1만2,150원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우준식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우리이티아이의 1ㆍ4분기 매출액은 분기 기준 사상최고치에 달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의 패널 출하량이 급증함에 따라 우리이티아이의 광원 출하량이 덩달아 큰 폭으로 늘어났고 원화 약세가 제품판매가 하락을 상쇄했다"고 말했다. 우 연구원이 추정한 우리이티아이의 1ㆍ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2억원과 81억원이다.
또 다른 디스플레이부품주인 에이스지텍의 1ㆍ4분기 실적도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노트북 및 모니터용 편광필름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에이스디지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존 예상치인 1,000억원과 85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닥 유통주인 CJ홈쇼핑은 불황 속에서도 알뜰 소비자들을 고객으로 속속 확보함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험 판매가 기대 이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고 자회사 실적도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1ㆍ4분기 예상 실적이 눈에 띄는 코스닥 상장사는 포스렉이다. 포스렉의 경우 전방산업인 철강업종의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1ㆍ4분기에 영업이익이 50% 가까이 늘어나는 등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충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종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 업종의 전반적인 실적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포스렉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4% 증가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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