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의 모터사이클 전용 내비게이션 '래브라도(Labrador)'가 출시와 동시에 5만대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륭전자는 29일 국내 최대 모터사이클 종합전문매장 ‘이륜관'과 연간 5만대의 래브라도를 공급하는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첫 물량 2000대를 납품했다고 밝혔다.
기륭전자 국내사업팀 관계자는 "래브라도는 국내 유일의 모터사이클 내비게이션으로 시장에서 첫 발을 내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륜관은 초기 시장에서 유통질서를 바로잡을 만한 능력이 있고 국내외 시장에서도 영향력이 있는 최고의 파트너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륜관'은 500여평 초대형 매장에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관련 브랜드 200여개가 입점해있는 국내 최대의 종합전문매장으로 3만여종의 제품과 부품들을 취급하고 있다. 이륜관은 모터사이클 내비게이션으로는 '래브라도'를 단독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프리미엄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륜관은 '래브라도'의 미국과 일본∙대만등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일정도 조율하고 있다. 특히 라이더 인구가 8천만인 일본지역의 모터사이클 전문업체와 계약을 진행하고 있어 해외에서도 초대형 계약이 이어질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