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소득층 2,500가구 집 보수 지원
서울시는 올해 저소득 시민을 위한 ‘서울형 집수리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2,500가구의 집을 보수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수리비는 가구당 최대 100만원이 지원되며, 도배·장판·샷시·방수·천정 등을 새로 바꾸거나 보수해준다. 특히 지난해에는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해서만 집수리 사업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차상위·차차상위 계층, 다자녀·다문화가구, 외국인근로자 등으로 지원대상이 확대키로 했다.
‘다자녀가구’의 경우에는 책상 등 가구 설치비를 포함해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3,285가구의 집을 수리했었다. 집수리 지원을 원하는 가구는 거주지 자치구 및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서울 택시 50대에 주행정보장치 시범운영
서울시는 친환경 운전을 통해 에너지 사용과 대기오염을 줄이고자 운전자에게 급가속 여부 등을 알려주는 주행정보장치를 택시 50대에 부착해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장치는 급가속, 급출발, 공회전, 브레이크 작동 횟수, 평균연비, 연료소모량, 순간 연비 등 7개 항목을 내비게이션에 표시해 운전자가 연료절감형 운전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서울시는 주행정보장치를 6개월간 시범 운영한뒤, 일반 승용차와 택배차량 등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청 장애인 농구단 창단
서울시청에 장애인들로 구성된 농구단이 창단돼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직장 운동경기부 내 장애인팀인 ‘휠체어 농구팀’이 4일 오후 3시 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창단식을 연다고 3일 밝혔다. ‘휠체어 농구팀’에는 현 국가대표 5명을 포함한 10명의 선수와 1명의 감독으로 구성된다. 감독은 휠체어 농구선수로 활약하다가 2007년부터 장애인체전의 서울 선수단 감독을 해온 한사현(42)씨가 맡았다. 구단 운영비는 시가 전액 지원한다.
현재 대한장애인농구협회에는 20개 농구팀이 등록돼 있으나, 공공기관이 장애인 농구팀을 창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당역~이수교차로 '보행자 중심거리'로
서울 서초구는 내년까지 사당역과 이수교차로를 연결하는 동작대로 2.5㎞ 구간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방배동 가구거리’로 불리는 이 도로는 140여개의 가구점이 영업중이지만, 보도가 울퉁불퉁하고 대형간판이 건물을 뒤덮고 있어 통행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서초구는 향후 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보도를 평탄화하고, 도로교통표지판 등 안내판을 가로등주에 통합하는 등 정비키로 했다. 또 보도에 어지럽게 들어선 간판들도 가구거리라는 이미지에 맞게 세련된 디자인의 간판으로 교체키로 계획이다.
서대문구청장 권한대행에 최임광씨 선임
6·2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이해돈 서대문 구청장 권한대행의 후임에 최임광(55) 전 서울시 G20 정상회의지원단장이 3일 선임됐다.
최 구청장 권한대행은 육군사관학교와 동국대 대학원(행정학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서울시청 총무과장과 감사담당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