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가스공사 사장을 재공모할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가스공사 사장추천위원회가 후보로 올린 유창무 전 중소기업청장, 유인학 전 국회의원, 이규선 가스공사 부사장 등 3명 가운데 적임자가 없다고 판단, 사장 재공모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산업자원부는 다음달 14일 열릴 가스공사 임시주총에서 사장 선임 안건을 부결시키고 재공모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재공모를 통한 사장 선임까지는 두달 정도가 걸려 가스공사는 지난 3월 말 오강현 전 사장 해임 이후 사장 자리가 5개월이나 비게 됐다.
앞서 산자부는 지역난방공사의 사장 후보 3명에 대해서도 모두 거부하면서 재공모를 실시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