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삼성전자 2위로 추락

기업이미지·기업문화 순위<br>대학생 선호도 조서서 특검 장기화로 큰 타격<br>취업선호도선 여전히 1위

삼성전자가 최근 4년간 1위 자리를 지켰던 기업 이미지와 기업 문화 부문에서 순위가 2위로 각각 떨어졌다. 3일 온라인 채용업체 잡코리아에 따르면 대학생 지식포털 캠퍼스몬과 함께 대학생 1,041명을 대상으로 고용 브랜드 선호도를 설문한 결과 삼성전자가 ‘기업 이미지’와 ‘기업 문화’부문에서 2위에 머물렀다. 즉 기업 이미지가 좋은 기업으로는 1위에 포스코(13.9%)가 올랐고 이어 삼성전자(10.7%), CJ(9.2%) 등이 뽑혔으며 기업 문화가 좋을 것 같은 기업으로 SK(12.2%)가 1위, 삼성전자(10.8%), 포스코(10.1%) 등이 상위 3위 안에 들었다. 이는 삼성전자라는 한국최고 기업의 이미지가 최근 진행되고 있는 삼성특검 등으로 인해 상당한 손상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취업 선호도에서 1위를 유지했으나 그 비율이 2004년 15.0%에서 2005년 16.4%로 상승한 이후 2006년 15.9%, 지난해는 삼성특감의 여파로 인해 14.2%를 얻는데 그쳤다. 삼성전자에 이어 SK텔레콤(7.7%), SK(7.5%), CJ(6.9%), 한국전력공사(6.0%), 포스코(5.3%), 대한항공(3.9%), 현대자동차(3.7%), 아시아나항공(3.5%), 국민은행(3.2%) 등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부문의 10위권에 포진했다. 경영방침이 뛰어날 것 같은 기업은 삼성전자(21.6%), 삼성SDI(9.4%), SK(8.7%)가, 기업 구성원의 질적 수준이 높을 것 같은 기업으로는 삼성전자(33.9%), 삼성SDI(10,4%), 포스코(7.4%) 등이 ‘빅3’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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