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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미분양 주택 한달새 14% 뚝

지난달 지방은 4.2% 늘어

신규 분양 열기가 지속되면서 수도권의 미분양주택도 지난 9월 한 달간 14%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방은 오히려 전달보다 4.2% 늘어 대조적이었다.

국토교통부는 9월 말 현재 전국 미분양주택이 4만2,428가구로 전달의 4만4,784가구보다 5.3%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도 4.1% 줄어든 1만8,342가구로 집계됐다.


전국 미분양주택은 5월 4만9,026가구를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8월부터 다시 감소세로 반전됐다. 다만 8월은 7월에 비해 6,583가구가 감소한 반면 9월은 2,356가구가 줄어들며 감소폭은 다소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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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달(2만3,214가구)에 비해 14.1% 감소한 1만9,942가구인 반면 지방은 4.2% 증가한 2만2,486가구로 나타났다.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인 지역은 광주로 34.6% 줄었으며 서울도 1,797가구로 23.9% 줄었다. 반대로 강원은 4,890가구의 미분양이 집계되며 181.2% 급증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주택은 1만5,338가구로 전달보다 1,671가구 감소해 85㎡ 이하 주택보다 감소폭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권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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