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6일째 상승..연중 고점 눈앞(10:00)

코스닥시장이 6일째 오르며 연중 고점 돌파를 눈앞에 뒀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5포인트 상승한 515.55로 연중 고점(2월 17일 515.04)을 넘어서며 출발했으나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일시 하락반전했었다. 그러나 개인이 매수 폭을 확대하면서 다시 강세로 돌아서 오전 10시 현재 1.89포인트 오른 514.30으로 연중 고점 재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대외 변수의 영향이 거의 없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5개를 포함해 424개인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없이 349개로 상승쪽에 다소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날 개인은 8억원 매수 우위로 닷새만에 `사자'로 돌아섰고, 외국인도 12억원순매수를 기록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반면 그동안 상승세를 주도해온 기관은 증권사를 중심으로 17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제약, 비금속, 운송장비.부품, 금속 등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인 반면, 출판매체복제, 화학, 기타제조, 오락문화 등 일부 업종은 소폭의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주성엔지니어링과 휴맥스가 나란히 6일 연속 상승세로 돋보이는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또 서울반도체, LG마이크론, 디엠에스, 유일전자, 인터플렉스 등 기술주들도 일제히 강세로 든든하게 지수를 받쳐주고 있다. 개별종목 중에는 조아제약이 유상증자 권리락 이후 7%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바이오업체에 투자한 KDN스마텍과 경영권 간여를 목적으로 국내 기업이 지분을을 늘렸다는 소식에 울트라건설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또 영덕풍력발전단지 청정개발체제 사업을 추진 중인 유니슨은 외국인 매수세유입에 힘입어 13% 이상 급등했으며 매일유업도 4%대 강세로 보름새 40%에 가까운상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반면 저가 화장품 업체인 에이블씨엔씨는 증권사의 부정적 전망 속에 4%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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