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놀이공원 통째로 빌려줍니다"

백화점들이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를 통째로 빌려 `창립 기념 매직 파티'를 연다. 밤 11시30분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계속되는 이 행사는 창립 25주년 행사 기간(5∼14일)에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을 초청해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놀이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하는 것이다. 구매 영수증을 지참해야 하며, 동반 1인까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대형 퍼레이드 쇼, 인기 가수 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도 펼쳐진다. 롯데백화점 신재호 판촉팀장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오는 17일 수능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과 20대 젊은 고객을 위해 특별 기획한 행사"라며 "시험 준비에 지친 수험생 자녀에게 줄 선물로 제격"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은 5∼14일 `행운의 Lucky Day' 이벤트를 연다. 구매 영수증에 `오늘은 당신의 Lucky Day 입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으면 5만원 상당의 식당가 저녁메뉴 이용권을 준다. 신세계백화점은 호텔 숙박권, 골프 라운딩권 등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4일까지 구매와 상관없이 백화점을 찾은 고객 중 740명을 추첨,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디럭스룸 숙박권, 자유CC 무료 라운딩권, 조선호텔 카페로얄 뷔페 식사권,스타벅스 커피 시음권 등을 준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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