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인천에 기술 연구소를 설립한다.
대우조선해양은 25일 현재 70여명 수준인 연구개발(R&D)인력을 3년 내에 400명까지 늘리고 기존의 조선부문과 함께 풍력 및 신사업부문 등에 대한 기술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중앙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우조선해양내 미래기술연구소와 로봇연구소 등의 인력은 150여명으로, 3년 이내에 250여명을 추가로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신설되는 중앙연구소장은 현재 사내 연구소인 미래연구소의 소장을 맡아온 이성근 전무가 총괄하게 된다. 지역은 인천의 청라 또는 송도가 유력한 상태다.
대우조선해양의 한 관계자는 “여러 조직에 흩어져있던 연구 인력들을 중앙연구소로 모아 종합 중공업그룹에 걸 맞는 연구조직을 만들 계획”이라며 “오는 2020년 매출 40조원의 종합 중공업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연구조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