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7일 이라크전쟁 위기감 고조 등으로 전일보다 9.31포인트 떨어진 546.02포인트로 마감, 나흘째 하락하며 550선마저 무너졌다. 지수가 540선까지 밀려난 것은 지난 2001년 11월1일(544.09포인트) 이후 1년4개월여 만이다.
국민연금이 1,000억원을 투입했고, 삼성전자가 1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낙폭을 줄이긴 했지만 방향성을 돌리기에는 힘이 부쳤다.
전기전자, 전기가스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전업종이 하락했다. 관망 분위기가 짙어지며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6억2,192만주, 1조4.365억원으로 감소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