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8ㆍLA 다저스)가 9승 달성에 또 실패했다.26일(한국시간) 퍼시픽벨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박찬호는 7이닝 동안 탈삼진 10개를 빼냈지만 홈런 1개를 포함한 피안타 4개, 볼넷 1개로 3실점했다. 이후 8회초 공격에서 대타로 교체된 박찬호는 팀이 2점을 더 잃어 2-5로 패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그러나 박찬호는 이날 탈삼진 10개를 보태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통산 1,002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