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3 서경벤처히트상품] 아이온스포츠 `인라인 피겨스케이트`

아이온스포츠(대표 김정호)는 국내 최초로 인라인 피겨스케이트를 개발한 회사다. 아이스링크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피겨스케이팅을 인라인문화와 접합시켜 장소제약이 거의 없는 새로운 인라인피겨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현재까지 피겨스케이트는 빙상장에 가야만 탈 수 있었기 때문에 장소의 한계는 하나의 안타까움이었다. 인라인 피겨 스케이트는 이런 아쉬움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인라인피겨는 보통의 인라인으로 할 수 없었던 예술적, 고난이도의 기술들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빙상이 아닌 포장된 장소면 어디든지 스케이팅이 가능해져 기존의 아이스피겨 스케이터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을 받고 있다. 실제로 국가대표 선수를 지향하는 어린 선수들이 빙상연습 이외의 시간에는 이 제품을 통해 자연스럽고 효과적인 연습을 하고 있다. 제품 중에서 프레임은 호주의 이스타존사와 아이온스포츠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전문 부품을 사용해 독특한 기능과 디자인을 인정받고 있다. 여간해서 프레임은 망가지지 않을 정도의 내구성을 갖고 있고, 표면처리 역시 완벽하게 돼 있다. 부츠는 고난도의 기술 시연 시에도 발목을 보호해줄 수 있는 아이스피겨부츠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100% 수공가죽제품으로 제작됐다. 휠은 강도 84A로써 피겨스케이트 전용 고급제품을 사용했고, 한국적이며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해 제품의 가치를 높였다. 인라인피겨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브레이크(토우 픽)는 강도 88A의 우레탄으로 제작돼 스핀ㆍ회전ㆍ점프ㆍ백크로스 등의 기술구사에 문제가 없다. 지난 7월 처음으로 만들어진 인라인피겨 동호회활동도 활발하다. 회원들은 올림픽 공원을 주 무대로 꾸준한 모임을 갖고 있으며, 인라인피겨의 기술이 아이스피겨와 비슷하다는 특성 때문에 날씨가 추워지면서 아이스피겨 스케이팅을 함께 배우고 있다. 02)945-6708 <정승량기자 s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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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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