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하나되는 통신·방송] 노트북·PMP등 "우리도 있소"

단말기시장 휴대폰 주도속 "다기능" 소비자 관심 늘어

휴대폰이 DMB 단말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노트북, PMP, 전용 단말기 등도 DMB 수신기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 제품들은 휴대폰보다 큰 화면을 제공하며 DMB 수신 뿐 아니라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노트북은 휴대폰에 비해 큰 화면을 갖추고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현재 DMB 노트북으로는 삼성전자의 센스 Q30과 LG전자의 엑스노트 익스프레스 LW20과 LW40이 출시된 상태. 두 회사는 DMB 노트북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개발과 출시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DMB 노트북은 200만원에 이르는 고가임에도 DMB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차량용 단말기는 내비게이션 기능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차량용 단말기는 셋톱박스 형태로 나와 차량용 AV시스템에 연결하는 형태와 일체형으로 모니터까지 결합돼 있는 제품군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노에이스ㆍ현대디지탈테크 등에서 차량용 셋톱박스 제품을 내놓았며, 기륭전자ㆍ현대오토넷도 차량용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PMP는 아직까지 완제품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내비게이션 등을 장착해 차량용 거치대를 이용하면 차량용으로 이용할 수도 있고 휴대성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디지털큐브와 코원 등이 올 하반기 중 지상파DMB 수신이 가능한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레인콤은 시장상황을 지켜보며 DMB 채택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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