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광주 아르네 삼성, 창사 1년만에 수출

광주 아르네 삼성, 창사 1년만에 수출광주 광산구 하남공단에 있는 아르네 삼성(대표 정규조·鄭圭朝·48)이 창사 1년만에 홍콩에 첫 수출품을 선적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 관심을 끌고있다. 아르네삼성은 16일 동남아지역 진출을 위해 지난달 8개국 딜러들을 초청, 견학 및 수출정책을 홍보한 결과 이번에 그 첫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대만 까르푸 등과도 활발한 수주협상을 벌이고 있어 조만간 동남아 지역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르네삼성은 이태리 아르넥주식회사와 삼성이「81대 19」지분으로 합작한 냉동·냉장 쇼케이스 제조 전문회사. 이태리 아르넥은 연 매출 3억달러의 유럽최대 슈퍼마켓 종합 장비 제공업체로 삼성은 2년전 구조조정으로 전자부문에서 「쇼케이스 제조」부문을 분리시켜 아르넥과 합작회사를 만들었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단순히 「냉동·냉장 쇼케이스 공급업」에서 아르넥이 갖고있는 「슈퍼마켓 종합장비 제공업」으로 사업부문을 확대해 나가면서 세계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鄭대표는 『쇼케이스 제조업은 지금까지 대기업이 소홀하게 다뤄 적자를 봐 왔던 게 현실』이라며 『하지만 이 사업은 부가가치가 높아 1~2년안에 제품 국산화에 박차를 가할 경우 2005년에는 매출을 1,000억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혁기자KIMDH@SED.CO.KR 입력시간 2000/08/16 18:01 ◀ 이전화면

관련기사



김대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