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iving & Joy] <여행메모> 오스트리아 빈

본서 30분거리 쾰른성당 가볼만

◇항공=본과 가까운 쾰른이나 유럽의 허브 공항 프랑크푸르트까지 비행기를 탄 뒤 기차나 버스로 갈아 타야 한다. 쾰른에서는 본까지 기차로 30분 정도 거리. 프랑크푸르트에서는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1시간이면 본에 닿는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본까지 고속전철은 왕복 약 13만원. ◇현지 교통=독일은 대체로 철도나 버스등 대중 교통이 잘 갖춰져 있어 시간표만 미리 점거해 놓으면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데 큰 불편함이 없다. 본 시내에서는 하루 4번 이용할 수 있는 전철표를 끊거나 5명이 하루 종일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끊으면 편리하게 움직일 수 있다. 가격은 두 종류 모두 1~2만원 수준이다. ◇기후=독일 본의 기후는 한국보다는 온화한 편이다. 겨울이라 해도 펑펑 눈이 내리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해를 볼 수 있는 날은 한국보다 적다. 오전에 맑은 날씨라 해도 오후에 비가 내리는 경우도 잦다. 갑자기 가랑비가 내리는 경우에 대비해 우비나 우산을 가지고 다니는 게 좋다. ◇본 인근 여행지=본에서 쾰른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브륄성은 울창한 삼림과 화려한 정원이 매력적인 로코코 양식의 고성이다. 베토벤도 이 브륄성에서 어렸을 때 연주회를 열었다. 쾰른은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대성당이 위치한 공업도시다. 본에서 거리가 멀지 않기 때문에 본과 연계된 관광지로 유명하다. 쾰른은 예로부터 물이 좋은 도시로 유명하다. 향수를 뜻하는 ‘오데 콜롱’이라는 말은 원래 쾰른의 물이란 뜻이라 한다. 쾰른 대성당 앞에 ‘4711’이라는 간판이 붙은 전통 향수 가게가 유명하다. 본 시대 한복판에 있는 본대학은 자본론의 저자 칼 마르크스와 독일의 대표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가 다닌 대학으로 유명하다. 18세기 말에는 본의 궁정으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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