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의 에른스트 벨테케 총재는 3일 현재 유로권 금리가 이미 충분히 낮은 수준이며 유로화 강세가 경제 회복을 저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했다.
ECB 이사이기도 한 벨테케 총재는 이날 “명목 및 실질금리가 낮은 수준이며 유동성 부족 현상도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로화 강세가 수출이나 경제 회복에 주는 영향을 과대평가해서는 안 된다”면서 “세계 무역 및 성장의 추진력이 미치는 영향이 환율보다 훨씬 더 크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