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이달 수도권 분양 3파전

시범5,309가구 18일 견본주택 오픈<br>1,789가구 분양가 평당 890만원 전망<br>2곳 2,881가구 인근과 대단지 이룰듯

‘화성 동탄, 고양 풍동, 남양주 덕소 중 어디에 청약할까’ 6월 수도권 청약대전의 막이 오른 가운데 ‘알짜’로 꼽히고 있는 이들 단지에 대한 청약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화성 동탄 택지개발지구 내 시범단지 5,000여가구가 이 달 중순부터 동시 분양되며, 고양시 풍동지구도 이번 주부터 분양에 들어간다. 그 동안 인허가 문제로 분양이 수년간 지연됐던 남양주 덕소 지역에도 대규모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동탄 및 풍동은 택지개발지구여서 해당 시 거주자에게 분양 물량의 30%,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에게 70%가 돌아간다. 남양주 덕소 지역은 해당 시 거주자에게 전량 우선 분양된다. ◇화성 동탄, 18일 견본주택 열어= 화성 동탄의 경우 각 업체들은 오는 18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8개 단지(시범단지) 5,309가구에 대한 분양에 나선다. 시범단지는 화성 신도시 내에서도 중심상업지구 인근에 위치해 있어 입지 여건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인근에 공원이 자리하고 있어 주거환경 역시 쾌적하다. 이번에 분양되는 아파트는 현상설계 공모에서 당선된 단지가 포함돼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지만 평당 700만원 선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분양가 인하에 대한 여론의 압력이 만만치 않아 분양가 결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고양 풍동, 평당 800만원 될 듯= 최근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견본주택 개관을 시작으로 고양시 풍동지구 내 3단지 1,789가구가 본격 분양된다. 이어 두산 38~58평형 734가구, 성원 39~54평형 469가구 등이 이 달 말께 분양된다. 현대산업개발이 분양가를 평당 890만원선에 책정한 것으로 알려져 분양가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풍동지구는 25만평 규모로 총 7,700여 가구가 들어선다. 지구 내에서 민간 건설업체가 분양하는 단지는 이번이 마지막이다. 단지 인근에 4만8,000평 규모의 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양주 덕소, 대규모 단지 전망= 인허가 문제로 수년간 분양이 연기돼 왔던 남양주 와부읍 덕소리 2개 단지 2,880여 가구가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이르면 이 달 께 분양된다. 현대산업개발이 34~51평형 1,239가구, 동부건설이 23~42평형 1,642가구를 분양한다. 이들 단지가 입주하게 되면 인근 코오롱 1,256가구와 더불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 분양가는 평당 800만원 대 후반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부지 남쪽 도로의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 강변북로 진입이 용이해 서울 진출입 역시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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