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 소프트 CEO는트위터로 쿡의 기고문 중 “나 스스로 운동권 활동가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내가 다른 이들의 희생으로부터 얼마나 혜택을 입었는지는 깨닫고 있다”는 부분을 인용하면서 “인생에서 가장 끈질기게 제기되고 가장 긴박한 질문은 ‘당신은 다른 이들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진정하고 용기 있는, 그리고 진정한 리더가 무엇인지 보여준 팀 (쿡) 당신에게 감사한다”고 썼다.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쿡의 커밍아웃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며 “리더십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며, 우리는 지도자이며 친구인 그에게 갈채를 보낸다”고 말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선임 부사장도 쿡에게 보낸 트윗에서 “정말 감격스럽다. 이번 일이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딕 코스톨로 트위터 CEO는 “브라보”라는 단어로, 벤처캐피털리스트인 마크 앤드리슨은 “존경”이라는 단어로 쿡의 커밍아웃을 칭송하면서 쿡의 발언을 전파했다.
애플의 전세계 마케팅 담당 선임부사장 필 실러는 트위터에 “용기있는 일”이라고 평가하면서 “내가 당신 밑에서 일을 하고 당신의 친구라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썼다. 아트 레빈슨 애플 이사회 의장은 쿡의 커밍아웃에 대해 “이사회와 회사 전체를 대표해서 쿡이 애플을 이끄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리콘밸리 인사 외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자신과 팀 쿡이 남부 출신(클린턴은 아칸소주 출신, 쿡은 앨라배마 출신)이며 스포츠광이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남부의 아들이며 스포츠광인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보냅니다. 당신께 경의를 표합니다”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