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민 체감경기 3분기 연속 ↓

시정개발 硏 “생활물가 안정, 내수활성화 정책 필요한 시점”

올 들어 서울 시민들의 체감 경기가 3분기 째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서울 시민의 전반적인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기준치 100)가 올해 3분기 91.1로 2010년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다. 소비자태도지수는 작년 4분기에 101.0을 기록한 뒤 올해 1분기 92.2, 2분기 91.3으로 연이어 하락했다. 이는 현재 체감경기 부진과 경기회복 기대감이 약화되고 있음을 뜻한다. '현재경기판단지수'는 2010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50.4로 조사됐고, '미래경기판단지수' 역시 87.1을 기록해 현재의 경기가 긍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의 고용시장과 물가에 대한 불안심리도 확산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물가예상지수'는 전분기 대비 4.9포인트 상승한 155.4, '고용상황전망지수'는 전분기 대비 10.8포인트 하락한 86.4로 파악됐다. 연구원은 "하반기 생활물가의 상승 압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돼 생활물가 안정과 내수 활성화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서비스업의 생산성 제고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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