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0억대 정보보안시장 잡아라"

「2000억원의 새 시장을 잡아라.」정보 보안산업이 뜨고 있다. 전자상거래와 무선인터넷 등 정보산업이 급부상하면서 보안사업에 대한 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경쟁이 치열하다. 엠아이시큐리티㈜(대표 이일수·李一洙·WWW.MISECURITY.COM)는 이동통신과 인터넷을 연결시키는 분야의 보안기술을 개발, 보안 솔루션 사업과 무선인터넷 인증 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엠아이시큐리티(MISECURITY)는 「MOBILE INTERNET SECURITY」의 합성어. 자본금 5억원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시큐어소프트와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에서 정보보안사업을 6개월 가량 맡은 이일수사장을 중심으로 ㈜케이사인(K-SIGN)의 홍기융(洪起隆)사장, ㈜퓨처텔(FUTURETEL) 심재룡(沈載龍) 사장 이 공동 투자해 설립했다. 이 회사는 공개 키 기반구조(PKI) 솔루션을 주력으로 기존의 이동통신 단말기 인증 서비스는 물론 보안시스템 종합 진단, 컨설팅, 대행 서비스를 포괄하는 토탈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李사장은 『무선인터넷의 표준방식인 WAP방식에 대한 보안 서비스를 먼저 실시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주관하는 HDML 방식에 대한 보안 서비스도 올해안에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02)2009-2837 종합정보 보호업체인 시큐아이닷컴(대표 오경수·吳京洙)은 정보보안에 관한한 국내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삼성맨들이 모여 만든 회사다. 삼성SDS·에스원·삼성전자·삼성종합기술원 출신 정보보호 분야 전문가 60여명이 만나 50억원의 자본금으로 이 회사를 출범시켰다. 창립식에서 이 회사는 정보보호컨설팅, 아웃소싱, 솔루션개발 등 다양한 정보보호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시큐아이는 컨설팅 등 아웃소싱에 주력한 뒤 핵심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회사측은 정보보호분야의 노하우를 갖춘 전문인력이 대거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吳사장은 『국내 보안업체는 솔루션이나 서비스, 컨설팅 등 분야별로 전문업체는 있지만 이를 묶어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없었다』고 밝혔다. (02)3458-6174 문병도기자DO@SED.CO.KR 입력시간 2000/03/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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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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