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31%늘려…매출 3,500억 목표현대택배는 내년 사업목표를 고객서비스 강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로 정하고, 이를 위해 275억원을 택배사업 부문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23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내년 매출목표를 올해 3,100억원(추정치)에 비해 13% 늘어난 3,500억원으로 세우고, 특히 택배부문에서 올해 1,430억원(추정치) 보다 26% 증가한 1,8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현대택배는 현대홈쇼핑과 우리홈쇼핑 등 대형거래처를 중심으로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맞춰 투자는 올해 210억원에서 31% 늘어난 275억원으로 계획하고, 택배 전용터미널 개장을 위한 부지ㆍ시설투자에 150억원ㆍ차량구입에 6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실시간 전산시스템 개발에 6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현대택배 관계자는 "내년에는 업무에 불합리한 과정을 없애고, 배송시간을 줄이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