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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은 지난 4~5월 매출액 평균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총매장 수가 지난해 177개 증가한 데 이어 올해에도 150개가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부분의 신규 출점 매장은 등산복 브랜드 라푸마와 해지스ㆍTNGT 등 가두점 매장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백화점보다 마진율이 높은 대리점을 통해 고속 성장이 이뤄질 경우 수익성 개선 효과는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확장하려는 캐주얼 및 아웃도어 브랜드는 최근 국내 경기 상황과 무관하게 소득 수준 향상과 생활 패턴의 변화로 고속 성장하고 있어 신생 브랜드로서 유통망 확대시 투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적인 이익 증가 추세를 보이며 경기 방어적인 실적을 나타내고 있으나 대표적인 내수주보다 저평가돼 있다. 13% 내외의 꾸준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이익의 변동성이 크지 않고 경기와 상관없는 방어적인 실적으로 이익의 질적 측면에서도 주요 내수업체들과 큰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단순 의류업체라기보다 내수 우량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6개월 목표주가 3만5,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