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진흥원, '흩어지다'전 17일부터 전시
서울 대학로에 있는 문예진흥원 미술회관이 올해 첫 기획전 '흩어지다'전을 17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
이 전시는 한국화의 현주소를 조선시대 문인정신에 입각해 비판적으로 해부하고이를 통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학량씨가 기획했으며 박병춘,유승호, 배영환, 김장섭, 신옥주, 박용석씨 등 18명이 출품했다.
특이한 것은 출품자중 한국화가는 박병춘, 박재철, 김성희, 양상용씨 등 4명에불과하다는 점. 나머지 작가는 아크릴릭, 사진, 조각, 설치, 비디오 등의 분야다.
한국화의 문인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는 취지에 무게가 실려 있음을 엿볼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