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부산에 카지노 신규허가 말라"

제주 카지노업체 8곳 도청앞 범도민 궐기대회

서울ㆍ부산에 신규 카지노를 허가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반발하는 제주 지역 8개 카지노 업체가 15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경제 관련 단체들과 함께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대책마련을 호소하며 범도민 궐기대회를 가졌다. 대회 참가자들은 집회에서 정부를 규탄하고 J프로젝트와 새만금 프로젝트, 관광레저도시 등의 계획을 오는 2011년 이후로 연기해줄 것과 감귤산업을 포함한 1차 산업의 회생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제주 경제가 지난 90년대 이후 추락을 거듭해 오늘날 지방자치단체 중 재정자립도 꼴찌, 농가부채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며 “그럼에도 정부는 최근 서울과 부산에 카지노를 신설하겠다고 발표함으로써 제주 경제의 주춧돌인 카지노산업의 기반을 뿌리째 뽑으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