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는 좌석을 지정받지 않고 탑승해온 KTX 자유석을 30일부터 토ㆍ일ㆍ공휴일에 한해 지정석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X 17ㆍ18호차에 한해 운영하던 자유석은 주중에는 그대로 유지하지만 토ㆍ일ㆍ공휴일과 설과 추석 등 대수송기간에는 좌석을 지정하는 일반실 승차권으로 발매한다.
KTX 자유석은 정기권 이용객과 일정이 불확실한 비즈니스 고객의 편의를 위해 출발 1시간 전 KTX 열차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나 탑승객이 갑자기 몰리면 좌석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